사하라 작가노트 : 직박구리 폴더의 비밀노트 _ 신체극 Wave of Still Life 움직이는 부동체
직박구리 폴더의 비밀노트에 신체극 Wave of Still Life 움직이는 부동체 이야기를 담았다. 시끄럽게 우는 새 ‘직박구리 폴더에 담긴 비밀 노트’ 처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브리즈랩 No1. 현대무용 탐험 중 김형민교수님과의 대화에서 알게 된 ‘노란풍경‘ 이라는 현대무용 에서 Wave of Still Life 움직이는 부동체 작업은 시작되었다.
사물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깬 ‘노란 풍경’ 은 벽돌을 쌓아놓고 주변으로 몸이 움직일 때 벽돌이 떨어지고 움직이며 위험한 벽돌을 피하기 위해 움직인 몸이 결국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벽돌이 움직이는 사물이라는 것을 현대무용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여준 작업이다.
신체극 Wave of Still Life 움직이는 부동체는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신체극으로 신체와 관계 맺는 사물은 몸의 일부가 되어 다양한 삶의 양식으로 관계한다. 인간-사물의 결합은 개인의 고유한 경험으로써 신체극-사물을 말한다. 부동체인 정물은 움직인다.
신체극 Wave of Still Life 는 움직이는 사물의 이야기, 상상을 담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비롯된 “ 허구는 언제나 일종의 진실이다” 나는 이 선언을 매우 좋아한다. 사건은 팩트 이지만 경험은 믿기 힘들 만큼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이다. 일인칭 스토리텔링 과 함께 하는 사물, 정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신체극 Wave of Still Life 움직이는 부동체. 작가의 비밀노트와도 같은 이야기는 부동체인 정물이 현대무용수의 동작처럼 움직이는 생명체로 만든다. 움직이는 사물은 내가 누구인지, 어떤 식으로 보여질 것인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나와의 소통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 소통 안에는 개인의 경험과 상상 자유로움이 있다.
사하라
개인전 10회
브리즈아트페어 연속4회 선정작가
Wave of Still Life 움직이는 부동체_ 직박구리폴더의 비밀노트 19 - 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