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 권소영

850,000원
작품명 : Landscape

화선지에 수묵, 오일파스텔, 콩테
30 × 30 cm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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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물결 _ 작가노트

 

그 숲을 만난 것은 우연이었을까 운명이었을까.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으로 빛으로 우리는 결국 돌고 돌아 다시 만난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자연의 현상에 인간은 무한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연의 현상은 다채롭기 이루 말할 수 없고, 자연이 보여주는 아주 미세한 변화와 미묘한 울림에 의해 나는 감정을 오롯이 몸으로 느끼는 법을 배운다.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순간 마음의 흐름에 제동이 걸리며 나를 사로잡는 경관을 마주한다. 그대로 멈추어 바라보고 교감하거나 방향을 바꾸어 계속해서 걸어간다. 아득하고 먼 길의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으나 유영하는 빛을 타고 조금 더 깊숙이 걸어 들어가 본다. 어떤 광경이 펼쳐질까. 예상할 수 없기에 알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한다. 그것은 곧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적막함 속의 공포로, 압도감과 경외심으로, 애틋한 그리움의 순간으로 계속 뒤바뀌고 서로를 밀어내며 공존한다. 그 어느 것도 사소하지 않다. 감각이 반응하고, 감정을 잡아당기며, 경이로움을 나에게 심어준다.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의 뛰는 심장을 느끼며 깊숙하게 들여다본다. 본질에 집중하여 나 자신이 그 심연의 일부임을 인식하고 태곳적인 시간의 흔적과 연결성을 드러내며 기록해나간다.

나의 기억에 의해 어떤 작업은 또렷하거나 흔들리는 형체들의 덩어리로 기록되기도 하고, 숲의 막을 조금씩 벗겨내며 꿈틀거리는 생명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축적된 기억의 환기 위로 새로운 흔적이 덧입혀지며 또다시 강렬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새겨지고 물결치듯 흐르고 섞여 화면 속에 경계 없이 중첩되어 남겨진다.

 

 

 

권소영

 

  • 개인전 13회

 

  • 수상

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 특선

2017, 2014, 2013 겸재 정선 내일의 작가상

2016 Shinhan Young Artist Festa, 신한갤러리

2009 제11회 한국미술대전 수상전 최우수상

그 외 다수

 

  • 작품소장

인천미술은행, 서울시청 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삼성문화재단,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송암스페이스센터, LG전자, 외교통상부,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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