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Filling)-17 - 지용

1,000,000원
작품명 : 채움(Filling)-17

53 x 33.5 x 5 cm
Acrylic and pin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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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나는 반복 행위로 얻어지는 심리적인 치유와 무아지경에 이르는 예술행위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의 작품은 머리가 둥글고 가느다란 시침핀으로 형상을 만들며, 이러한 작품 제작 과정들은 시침핀을 꼽은 반복행위가 나의 내면을 치유한다. 작품 제작 과정의 반복적인 예술행위를 통해서 겪게 되는 심리적인 치유와 마음의 안정감을 찾았고, 작품이 완성 되었을 때에 오는 희열감과 성취감은 억압되어 있던 자아를 표출하는 역할을 한다.

 

주재료인 시침핀은 상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 만개의 시침핀을 하나하나 꽂아가며, 이미지가 완성되어 가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소비되는 많은 시간들은 살아가면서 남게 되는 많은 흔적들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무뎌지는 것처럼 사람이 내적으로 성장하고 성숙되어가는 과정과 그 유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만드는 이미지들은 제작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가지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이상에 대한 바램과 그 염원이 담겨있으며, 내 작품을 보는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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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Filling) 시리즈

 

채움(Filling) 시리즈는 초기 Make people 시리즈와 I want, 여유, 포용의 바다 시리즈에서 발전된 작품으로 대중인물의 이미지를 차용했던 표현 방식에서 타인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들을 자유로운 드로잉의 방식과 질감을 통해서 삶의 흔적들을 보여준다.

어릴 적 바다 안에서 편안함을 느꼈던 나는 헤라를 사용하여, 물감들을 밀어내는 행위를 통해 이전의 것들을 덮는다는 의미로 파도를 만들어 내며, 드로잉과 그 사이에서 만들어진 여백들은 한 사람으로서의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의미한다. 수만 개의 시침핀으로 조금씩 채워감으로써 그 치유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긴 작업의 시간과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들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내면적으로 단단하고, 성숙되어 가고 성장하는 나를 상징한다.

 

개인전 - 14

2022 갤러리 다선 기획초대전 Relaxed - Ji Yong - 갤러리 다선, 과천

2022 지용 초대전 포용의 바다’ - 스페이스 엄, 서울

그 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 - 총 99회
 
 

채움(Filling)-17 - 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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