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뻗다 BRANCH OUT - 윤주원

6,000,000원
작품명 : 가지를 뻗다 BRANCH OUT

91 x 91 cm
mixed media (캔버스 위에
아크릴, 콜라주)
2021

* 작가와 갤러리의 서명이 담긴 보증서 재증.
* 작품 사진을 클릭하시면 전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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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NOTE 2021 윤주원

 

침대에 누워 벽지의 한 곳을 응시한다. 눈으로 벽지의 문양들을 따라가다 보면 형태가 겹쳐지며 여러 개로 보이기도 하고 문양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고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나만의 비밀 놀이이다. 이후에도 나는 재미있는 시지각적 현상을 유발하는 문양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런 문양을 가지고 있는 소재들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러한 소재들은 자연 속에서 풍부하게 발견된다. 동식물의 피부, 껍질, 표면에서 드러나는 패턴에는 아름답고 완전한 질서가 존재한다. 반복되는 형태들로 드러나는 이 메시지는 생명을 부여받은 존재들만의 특징으로 나로 하여금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의 이기심과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 등의 위기에 처해진 그들의 고통은 경이로움(wonder, awe), 연약함(delicate, fragile), 안타까움: 측은지심(compassion), 연민(sympathy)의 감정으로 이어지며, 나는 그것을 형태와 패턴, 색으로 표현한다. 기존의 익숙했던 동물의 이미지에 새로운 패턴을 그려넣고, 오브제를 붙이고, 색으로 치장하는 행위는 연약함을 강함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나의 강박적이고도 간절한 손길이다.

 

피부나 껍질에 화려한 문양을 품고 있는 생명체들에 매료되어 주로 곤충, 기린, 거북이, 얼룩말, 치타 등을 그려왔다. 때로는 뿔과 같은 재미있는 형태나 구조의 신체를 가진 동물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재로 택하기도 한다. 내가 동물을 선택하는 기준은 기존의 상징이나 의미가 아닌 나 자신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복합적 감정에 좌우된다. 작품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 코끼리를 떠올려보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부피와 무게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육중한 몸은 단조로운 회색조에 주름만 가득할 뿐이다. 코끼리가 공작새처럼 아름답고 화려한 형형색색의 문양을 갖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으로 마치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듯 다양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나갔다. 징그러운 거북이의 발에는 마치 페디큐어를 하듯 주름 하나하나에 정성스레 색을 입혀가며 애처로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익숙한 모습으로 각인된 동식물들에 새로운 문양을 그려 넣어 고착화된 이미지를 해체시키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한 나의 작품들이 생동감 넘치는 생명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BRANCH OUT | 가지를 뻗다

 

수사슴들은 뿔이 나고 1년이 지나면 자신의 뿔의 껍질을 문질러 벗긴다. 생명의 피가 흐르는 뿔은 고통의 상징이기도하지만 그 과정을 겪어야만 더욱 단단해지고 완전해 질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뿔을 가진 동물들을 소재로 하여 나뭇가지처럼 뻗어 나가는 그것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동물들이 살아가는 자연의 질서와 섭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밀렵꾼들에 의해 적출된 코끼리 상아와 코뿔소 뿔 등은 생명나무라는 창조된 이미지에 접붙여져 다시금 생기를 얻는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아기 사슴과 암사슴을 보호하기 위해 동심원 그리며 주변을 거니는 수사슴들의 모습은 숭고한 생존 본능을 확인시켜준다. 동물들이 가진 원래의 문양과 색을 전복시키는 나의 치장 행위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격려하고픈 나의 바램을 담은 의식이다.

 

프로필

개인전 (총7회)

2021 스페이스 엄, 서울

2018 산지 갤러리, 서울

2017 카페델라비타, 인천

 

주요 그룹전 (총 40여회)

2020 판화날다 : 도시여행 - 지구를 살리자!, 헬로우 뮤지움, 서울

2019 스페이스 엄 개관전, 스페이스 엄, 서울

          샤샤전,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17 샤샤전, 갤러리 이앙, 서울

 

아트페어/옥션

2021 홈테이블데코, 코엑스, 서울 (예정)

2021 핑크아트페어,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서울

2020 핑크아트페어,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서울

2020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케이 옥션

 

가지를 뻗다 BRANCH OUT - 윤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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