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용 ㅣ 이경미 평론가
신창용은 이소룡을 시작으로 존윅, 스파이더맨, 조커, 닥터스트레인지에 이르기까지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풍경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평면작업에 집중해오고 있다.
작가는 이 캐릭터들을 ‘덕질’하는 ‘덕후’로서 그의 작업은 ‘덕화(NERD PAINTING)’로 불리운다.
그의 페인팅에서는 코믹북이라는 서브컬처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영화 산업을 이끄는 히어로와 빌런이 매우 다채로운 표현과 구성적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존재를 드러낸다.
작가는 이 인물들을 한데 소환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여기서 대의(大義)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압박은 없다.
그저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비출 뿐이다.
모든 임무를 내려놓고 ‘불멍하듯’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이 은밀한 희열감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된다.
신창용
개인전 (10회)
2024 은갤러리 "painting trips"(6.8 ~ 6.28)
2023 통인화랑 "multiverse"(9.6 ~ 10.1)
2021 아트비트 갤러리 "toy painting"(9.1 ~ 9.21)
그 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 ( (160여회)
레지던시
2022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입주작가
주요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수원 시립미술관, 오산 시립미술관, 그 외 다수
RNB - 신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