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콜 4_Curtain call 4 - 권마태

1,300,000원
작품명 : 커튼 콜 4_Curtain call 4

33.4 x 53 cm
acrylic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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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콜 작가노트_

 

커튼을 사이에 둔 양쪽의 세상을 같은 나의 삶이라고 실감하기가 어렵다.

지금은 덤덤히 이야기할 생각의 무게가 당시에는 쳐다보기만도 버거웠으니 막을 들추어 밖을 내다보는 건 감히 상상도 못할 모험이었다.

너무 많은 생각이 발뒤꿈치를 물지 않도록 나를 가볍게 유지하려고 한다. 나는 다음 막을 걷을 용기를 내야하고 필요한 건 햇빛과 약간의 운이니까.

이제 너를 부르는 박수를 치려고 한다.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삶의 구조와 의미가 투영된 방법을 찾기 위해 긴 시간 고민과 헛발질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작업 프로세스를 장착하게 되었다. 프로세스의 중점은 이전의 행위가 다음 행위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며 나중행위에 따라 과거의 행위가 변질되기도 한다는 것으로, 나는 이 방법론을 '시공간의 규칙에 순응하지 않으려는 붓질stroke과 채색coloring의 복합적 레이어multiple layer'라고 부른다.

형상을 벗어나려 애쓰지 않지만 형상을 더 멋지게 구현하려는 목적은 더더욱 아니기에 붓질과 색은 때로 장면scene을 관통하고 때로는 장면에 종속되어서, 삶이라는 것이 하나의 규칙으로 규정되지 않음을 대변하려 한다.

물론 삶에 정답은 없고 설령 있다손 치더라도 시시각각 변해버리기에, 작업을 대하는 지금의 내 태도는 정답이 아니며 정답이어서도 안된다.

나는 불완전과 불안정의 틈에서 무언가를 찾기 위해 그저 걸을 뿐인 여행자로서 구상과 추상의 상호간섭에서 균형을 찾아내어, 자유와 통제의 경계에 발을 딛고 서서, 동경과 한계를 자각하는 한 번의 붓을 긋고자 한다.

 

_권마태

 
 

개인전 (총8회)

 

2020 [ 다시, 십자가 ] / 스페이스엄

 

2018 [ 깊은 숲 ] / 뮤제드파팡

 

2016 [ Layered ] / 갤러리토스트

 

2015 [ Shiny Still ] / 미나아뜰리에

 

2014 [ Connected ] / 민갤러리

 

2013 [ Just Meeting ] / 에이팩토리

 

2013 [ Love of Each ] / 에이팩토리

 

2012 [ A Tale of Matae Kwon ] / 갤러리원

 

 

그룹전 및 아트페어 (총70여회)

 

2023 [ 존재의 자리 ] / 에코락갤러리

2023 [ 에코락 신년전 '교토삼굴' ]

 

2023 [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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