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의숲_no.14_diptych - 몰리킴

10,000,000원
- 작품명 : 상징의숲_no.14_diptych
- 작가명 : 몰리킴

Oil & acrylic on canvas with wood panel, 170.7 X 70 cm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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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보이지 않는 것을 보라/See the Unseen>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주목하고 표현하려고 시도해왔다. 세상에 떠들썩하고 주목을 끄는 수많은 화려한 것들, 또는 서로 자신이, 또는 자기편이 맞다고 공격하고 치받는 소란스러운 목소리들 그 이면에, 그것과는 다른, 그것들 외에 무언가가 분명 있을 텐데, 이게 다가 아닐텐데 하는 생각. 그 뾰족뾰족하고 두꺼운 표피 속에 있을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주목하고 싶었고 깊숙이 들어가 그것들과 공존하고 싶었다.

 

어쩌면 나는 화려하고 소란한 것들이 폭력처럼 느껴졌을지 모른다. 그 폭력을 피해 숨을 곳을 찾다가 소외되고 허약한 수많은 생명들과 그들을 눈동자처럼 아끼는 창조주의 사랑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들의 고통은 단순히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다양한 권력과 개인적, 또는 사회적 압박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피지배자들의 고통이며, 누군가는 그 고통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창조주의 눈물을 헤아려야 할 것 같았다. 나는 모든 고통받는 생명들과 연대하고 싶다. 그 생명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돕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다.

 

성경은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고 (고후 4:18) 말한다. 모든 화려하고 소란한 것들은 잠시이고 곧 사라질 것이며 인생은 헛되고 헛됨을 전도서에서 말하지만, 그를 통해 또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가치는 세상의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 그 보이지 않는 영원함 속에 있는 주님의 사랑과 인애를 헤아리며 또 그 보잘것없어 보이는 수많은 것들이 생존을 이어가는 모습들에 축복하고 싶다.

 

작가 프로필

개인전 12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여회 참여

대한민국회화대전, 구상전 등 수상, ASYAAF 히든아티스트 (2019, 2024)선정

상징의숲_no.14_diptych - 몰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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